색명이란 색의 이름인데,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다. 숫자나 기호로 색을 표이하는것보다 색감으로 나타내는 것이 전달하는데에 있어 좀 더 잘 표현될수 있기 때문에 색명을 붙인다.색이름은 인류학자인베르린과 케이가 발달과정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나라마다 사용되는 색채언어는 다르지만 그 어휘는 10가지가 넘고, 또 시간이 지나고 문화가 발달되면서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하게 발전한다고 주장하였다.기본색명은 국내 한국산업규격에서 먼셀표색계를 바탕으로 2003년 색이름 표준 규격 개정안을 만들어 15개의 기본색명을정하였다. 여기에는 색이있는 유채색과 검정, 흰색 등의 무채색이 들어간다. 일반색명은 계통색명이라고도 부르며 기본적인 색에 형용사를 붙인 색명법이다. 이는 ISCC-NIST 색명법에 근거해 개발되었다. 예를 들면 선명한,진한,흐린,어두운 등을 색앞에 붙인것이다. 이는개략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색에 대한 이미지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색전달방법이므로, 일반인들이 바로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될 수 도있다.관용색명은 고유색명이라고도 하며 옛날옛적부터 관습적이고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이름을 가진색 이라고 말할수있다. 광물,식물,동물,지역,자연 등에서 유래된 색인데 오늘은 이것에 대해 깊게 파보도록 하자. 먼저 우리가 잘아는 에메랄드 그린색에 대해 알고있는가. 에메랄드그린은 먼셀표기로는 5G5/8로 표기하며 이는 밝은초록색을 의미한다. 보석에메랄드와 같이 선명한초록이다. 코발트블루는 3PB4/10이며 아름답고 예술적인청색안료색이다. 이렇든 수식이 가득한 기호보다는 관습적인 이름을 들었을때 딱 떠오르는 색을 관용색이라고한다. 또 옥색은 7.5G8/6이며 어두운 갈색주황색 등을 나타내는데 보석색의 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 식물에서 유래된 고유색으로는 개나리색을 대표적으로 말할수있다. 먼셀표기로는 5Y8.5/14로 표기하며 선명한 노란색을 말한다. 요즘유행하는 복숭아색은 3YR8/3.5이며 잘 익은 복숭아껍질색으로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또한 파스텔블루는 연한파랑색이라고도 불리고 기호로는 10B8/6인데, 단순하게 연한파랑이라고 말하는것보다 파스텔블루라고 표현하는게 전달을 함에 있어 그 이미지를 명확하게 표시해주는걸 알 수 있다. 또한 동물에서 유래된 색으로는 비둘기색,따오기색,세피아,피콕그린 등을 들수있다. 세피아는 오징어먹물색을 의미하며 비둘기색은 회색과 남보라의 연한느낌을 말한다.피콕그린은 7.5BG4.5/9로 공작의 윤택 있는 녹색을말한다. 그리고 지명이나 인명에서 유래한 고유색은 프러시안블루,반다이크브라운,보르도등이있다. 또 자연에서 나온색으로는 하늘색,황토색,물색등이 있으며 관용표현으로 전달하는게 색의의사소통에 있어서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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